[관절 윤활유 콘드로이친]

관절은 두 개의 뼈가 만나는 지점으로 운동학적으로는 가동 관절, 즉 윤활 관절을 의미 합니다. 관절 안에는 윤활액이 차 있는데, 이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관절염 이라고 하는거죠. 

즉 관절염은 관절을 많이 써서 생기는 질환으로 노화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입니다.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연골은 닳을 수 밖에 없고, 3mm의 연골로 평생을 써야 하지만,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3mm의 관절을 건강하게 유지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콘드로이친이 나이가 들수록 뻑뻑 해지는 관절에 윤활유 역할을 함으로써, 관절, 연골을 더 오래 사용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 관절염과 같은 관절, 연골 질환 예방과 통증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Ref. 1> Effects of oral chondroitin sulfate on the progression of knee osteoarthritis: a pilot study, Osteoarthritis Cartilage, 1998;6 Suppl A:39-46

무릎 골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에서,경구 콘드로이친 황산염은 무릎 골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고 안전한 완효성 약물 임이 확인됐으며,

또한, 콘드로이친이 관절의 공간 폭을 안정시키고 뼈와 관절 대사를 조절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Ref. 2> Intermittent treatment of knee osteoarthritis with oral chondroitin sulfate: a one-year, randomized, double-blind, multicenter study versus placebo. Osteoarthritis Cartilage, 2004;12:269-76

또 다른 연구에선 무릎 골 관절염 증상을 겪고 있는 120명 환자를 대상으로, 1년과 3년을 구분하여 두 기간 동안 매일 800mg의 콘드로이친과 위약을 투여했습니다.

본 연구 결과는 구강으로 섭취하는 콘드로이친이 통증을 줄이고 무릎 기능을 향상시켰다는 것을 보여 주고, 또한 콘드로이친을 1년에 두 번, 매일 800mg씩 3개월 동안 간헐적으로 투여한 것은 콘드로이친의 효능으로 잘 알려진 골 관절염 증상 개선에 대한 효과를 뒷받침 합니다.

콘드로이친 섭취에 따른 무릎 관절염 또는 고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비교한 결과,

콘드로이친을 섭취한 그룹에서 시간이 갈수록 관절염 통증이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콘드로이친의 대표적인 효능은 관절, 연골에 윤활유 역할을 해 관절을 덜 상하게 만들지만, 아래와 같이 피부 노화 및 상태 개선에 관한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관련 논문을 보면,

[피부 노화 및 상태 개선 콘드로이친]

<Ref.2> 달팽이 추출물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구매의도 조사

달팽이 점액을 구성하는 성분인 뮤신의 주요 구성 성분은

콘드로이친 황산이며, 이는 결합조직에 존재하는 성분으로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Ref.3> 피부 재생을 통한 콘드로이친 황산의 잠재적 노화 방지 효과

콘드로이친 황산염은 피부 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임상적으로 피부 노화 개선에도 효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림1] 콘드로이친 황산염(CS)은 섬유아세포에서 세포 외 기질(ECM) 구성요소의 합성을 촉진

섬유아세포에 24시간 동안 콘드로이친 황산염 1mg/mL을 투여한 후, 콜라겐 타입 I, III, IV의 mRNA 수치는 각각 2.3, 1.6, 3.5배 증가하여,

피부 탄력도의 주요 구성성분인 콜라겐이 증가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ef.4> 콘드로이친 황산염 섭취를 이용한 건선의 임상 및 조직병리학적 개선

장기간 건선이 있던 11명의 환자에게2개월간 매일 800mg의 콘드로이친 황산염을 섭취시킨 결과,

11명중 10명의 환자는 붓기, 붉어짐, 갈라짐, 가려움 등의 감소로 피부 상태가 유의하게 호전 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콘드로이친 종류: 소연골 < 상어연골 < 철갑상어연골]

사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콘드로이친 고르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콘드로이친은 C6S형과 C4S형 두가지로 나뉘는데, 건강한 성인 남성에게서 C6S형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에 C4S형의 비율이 높습니다.

(출처: Quantitation of chondroitin 4-sulfate and chondroitin 6-sulfate in pathologic joint fluid. Arthritis Rheum. 1992;35(11):1304-8. )

위 논문에서 보시면 C6S와 C4S의 비율이 정상인일수록 5.26인데 반해, 퇴행성 골 관절염 환자는 3.81,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1.13으로 관절염 환자에서 C6S형이 훨씬 적다는 임상 시험 결과 입니다. 건강한 상태에서 C6S형은 C4S형보다 5배 이상 많아야 하지만 퇴행성이나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C4S가 많은 것이죠.

그래서 콘드로이친을 고를 때는 C6S형의 비율이 높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C6S형의 비율이 높은 콘드로이친을 구분하기위해서,

아래 논문을 보면

C4S : C6S의 비율은 소 2:1, 상어 0.7:1, 철갑상어 0.22:1로 철갑상어가 C6S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건강한 성인의 비율과 가장 비슷했으며, 소는 오히려 C4S의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C6S형의 비율이 가장 많이 함유 되어 있는 건 철갑상어 연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콘드로이친을 고를 때는 철갑상어 콘드로이친 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